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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6일 금요일

한스 블링커 이야기

로그하우스, DIY

 



 로그하우스를 자기손으로 나무도 베고 자르고, 만들고, 칠하고, 등등 모든 것을 거의 혼자 한 듯한 오두막입니다. 이렇게 혼자서 다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동영상이 길기는 하지만 충분히 끝까지 볼 가치가 있네요... 우리도 저런거 한 번 만들고 싶습니다. ㅎ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400w 소형풍력발전기



소형 풍력발전기 입니다.
이노시스템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노시스템, 한국 지형에 맞게 설계된 한국형 소형 풍력발전기 ‘윈디스’ 출시 기분좋은 바람이 불어 옵니다.~~~

이노시스템 신제품 윈디스400 300x291 480x466 1502x1458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인 이노시스템(대표 박재훈)은 국내 풍황에 적합하고 도시에 최적화된 소형풍력발전기를 개발하고 이를 제품으로 출시하였다. 이번 이노시스템(주)에서 출시한 소형 풍력발전기 윈디스(모델명: WINDIS 400)는 도시지역의 와류환경을 고려하여 어떠한 조건에서도 전기 발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도시 지역은 국소적인 난류가 빈번히 형성되고 계절의 변화로 인한 상승 하강풍의 변화가 심하며 빌딩, 아파트 등 건물로 인해 상승기류시 와류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노시스템(주)는 이러한 문제점을 고려하여 방향에 관계없이 미풍에서도 일정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설계 제작하여 도시에 최적화된 소형풍력발전기를 개발하였다. 윈디스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는 날개 구조가 2중으로 되어 미풍에도 가동이 가능하며, 초기 가동후 외부 날개의 가속으로 지속적인 회전이 가능하게 한 구조이다. 특히, 내부 날개의 구조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각의 날개에 일정한 각을 주어 적층 구조로 제작하여 바람의 배출이 원활하도록 하였다.

또한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하여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였으며, 내구성을 높여 장시간 안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태양광과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노시스템(주)는 태양광 추적시스템을 적용한 발전 효율의 극대화를 통하여 동일한 제품군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노시스템(주)에서 제조 생산되는 제품은 400W, 500W, 1KW, 3KW 소형풍력발전기와 이를 이용한 하이브리드형 가로등, 보안등이 있다.

출처: 이노시스템 홈페이지: http://innosystem.kr 이노시스템 소개: 이노시스템은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이노시스템이 개발한 도심형 풍력발전 가로등은 도심에서도 기존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풍력발전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그런데 결속 부위가 약해 보이기는 하다.
모터와 날개부분에 많은 힘이 갈 경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까 하는 우려가 좀 있네...




2011년 8월 22일 월요일

자전거 발전기의 모습

열심히 만든 자전거 발전기입니다.

여러붑품을 이용해서 실험실에서 테스트용으로 만든것 같습니다.

베터리를 이용해서 만들어 내는데
전압이 무척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지하니까 바로 서 버리네요.

그리고 일반적인 자전거를 약간은 분해해서 만들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확인해 보세요..



2011년 8월 19일 금요일

통나무 포장

이런 포장은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지요...
인내와 등등 뭐 돈 주고 하려고 해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스스로 혼자 묵묵히 해야하는 일인것 같습니다.

혹시 남는 나무는 많고 그걸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서 고민하시는 분은 한 번 도전해 보세요...
하 어려운 일임은 분명합니다.

그래도 너무나 멋집니다.

예술품이지요...



어려운일.... 
그러나 멋진일... 




2011년 8월 18일 목요일

바다에 있는집 - 친환경적인 시스템

백년이 넘은 집이지만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으며 지금은 여러가지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채양광발전, 빗물저장 장치,해수변환장치 등 



 모든것을 떠나 사방에서 바다가보인다는 것은 정말 신기한 일이다.




2011년 8월 16일 화요일

퍼머컬쳐의 기본윤리

퍼머컬쳐의기본적인 윤리
1. 지구를 보호하라:모든 생명시스템의 지속과 다양화를 생각해야한다.
2. 사람들을 보호하라.: 모든 사람들은 생존에 필요한 자원에 접근가능해야한다.
3. 인구와 소비에 대한 제한: 우리의 욕구를 조정한다면 우리는 자원을 더나은 미래를 위해 남겨놓을 수 있다.

해석이 좀 어렵네...
여러가지정의가 있을 수 있으나 이렇게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생태공동체

대부분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잘 알지도 못하지만

우리나라 생태공동체는 일을 많이 하는것 같다

많은 노력과 희생 그리고 밤낮이 없는 일들
농사, 작업, 등등 너무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이들이 과연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한다..
신념이 있으니 가능하겠지만
그것이 약간이라도 무너지면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노동이 많으면 힘들다.
술마시고 놀고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좋다는 것은 정말 아니지만

편안하게 자기를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것은 아닌가?
그리고
노동을 적게 하면서 지낼 수는 없는 것인가?

어렵지?

그것에 대한 이야기도 찾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공동체는 얼마만큼의 노동을 하는가?


2011년 8월 13일 토요일

컨테이너 하우스

중고 컨테이너를 이용해서 
집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모이고 정리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야 한다... 

지형은 경사가 져 있고, 아애에 퍼골라가 있고 등등 그렇게 되어 있다. 

참고 사진으로는 








이미지만 봐도 좋기는 한데 이것에 대한 실질적인 설계도가 필요한것도 있다... 

어떻게 구멍을 뚫어야 해?


2011년 8월 11일 목요일

빗물을 모으고 쓰기





Rainwater Retention&Reuse



Introduction
Since antiquity, rainwater has been harvested for human use. Water is simply captured and stored for reuse in the home or, more commonly, for irrigation. Rainwater storage also reduces peak flows to the river during storm events. High stormwater flowrates can cause erosion, silting of rivers, an increase in river temperature, and runoff can add significant amounts of pollution to the ecosystem.



Discussion
A simple system is a rain-barrel located at the bottom of a downspout, in which water is collected from an impermeable surface (like a roof, but possibly a driveway or patio) and diverted through a gutter system. Options include a means of filtering out dirt and leaves before the water is stored.

The amount of water that must be stored depends on the catchment area (roof area), and the rainfall patterns (time, intensity, and duration) of the region. In regions where there is a lot of rainfall, smaller systems (if any) are required as a buffer between rain events. In dryer regions, rainwater harvesting is more important as there are longer periods between rainfalls. It is, therefore, desirable to store as much water as possible during a rain event.

In the case of a residential home, the collection of rainwater from driveways and patios can be simply proper drainage to a swale (an area that will hold water rather than allowing it to drain through the stormwater collection system directly to the river). Driveways can contain oils that are harmful to the ecosystem. Roof materials should be chosen to keep water a pure as possible – asphalt shingles or roofing materials containing lead should be avoided as they may contaminate the rainwater.

Roofs are particularly useful for collection because they are not only impermeable, but already elevated to allow for inexpensive gravity drainage to the collection system. If the collection system is elevated, gravity drainage may be used for irrigation. Sometimes the rainwater may be stored underground in large cisterns and the water must be pumped out to be used.

Retained rainwater is particularly suitable for irrigation – the system is simply delaying the rain from falling on the landscape. Unlike greywater systems, there are no treatment costs, and the water is not being first removed from the river, reducing flow to the ecosystem. There have been arguments that rainwater collection systems can affect groundwater systems, since the rain is not percolating to the underground aquifers. It is difficult to assess this concern.



Sizing the System
Based on regional rainfall data, a majority of the rainfall occurs in June. The total precipitation from May until August (when irrigation is useful) is 210mm.



Rainfall intensity a one-in-a-hundred year rainfall event will contribute about 255 mm in an hour. A five-year intensity is considerably less at about 120 mm in an hour. The gutter and downspout, as well as the overflow system should be designed for this maximum flow.

The south facing roof area on The Living Home is approximately 60 m² and the north roof are is approximately 70 m². The maximum flowrate on the south side would therefore be slightly more than 15 cubic meters per hour, and about 18 cubic meters per hour on the north roof. A standard gutter is adequate for these flowrates, and a 2” overflow line will be suitable.

The storage size depends on the annual precipitation and rate of use. Assuming that all of the rain for May and June is retained, the size of storage required would be 7 m³ for the south roof, and 8 m³ for the north roof – this is like having 40 rain barrels. More reasonably, the amount of required for the landscaping during drought periods is all that must be stored for each growing season. The average xeriscaped yard in Alberta requires about 13 liters per square foot. At 1000 square feet of landscaped yard, approximately 1.3 m³ of water is required per year.

If approximately 100 kg of plastic is used to store the rainwater, and approximately 5 cubic meters of water is stored each year, the energy payback compared to treated water is over 1000 years. The water, however, is stored for drought conditions when the river flowrate is low. Unlike greywater, water used for irrigation does not directly flow to the river – so in periods of high urban irrigation, the river flow can be substantially diminished. The value of maintaining healthy river flowrates (including recreational value, acting as a sink for effluents, and the environmental services of a healthy ecosystem) is considerable, and justifies the installation of a rainwater harvesting system.









Filtering Systems


It is desirable to divert the first volume of water from a roof to prevent dirt and leaves that have accumulated from entering the storage tank. Simple approaches include a leaf screen over the gutters, a leaf screen in the downspout that can be easily cleaned, or a first-flush system that diverts the first volume of rain (and dirt) to the ground.

A simple system, shown above, collects water from the roof (made from non-toxic materials like concrete-fibre). The water flows through the downspout to the leaf-catcher which is a screen to separate large objects like leaves and twigs. The water initially fills the empty ‘first-flush’ volume before being directed to the rainwater storage tank. The tank continues to fill until the level reaches the overflow line, at which time the water is diverted to a swale to be absorbed into the groundwater. Once the rain event is over, the first-flush volume may be drained to prepare for the next rain event.

A simple leaf-catcher is essentially a screen installed at an angle to the flow. The rain water passes through the screen, but leaves and twigs are blocked and are rinsed from the screen. The leaf-catcher has an open access for the easy removal of trapped debris.



Recommendation
Based on environmental considerations, it is recommended that a tank for storing 1 to 1.5 cubic meters of water be installed to irrigate the landscape. The south roof is capable of delivering this volume in the early spring, and overflow can be directed to a swale or soakaway encouraging shallow infiltration to replenish the storm retention pond west of The Living Home. The north roof can be directed to the greenroof to fill a standard rain-barrel with overflow being directed to a swale or soakaway in the front of the home.







Systems Menu


2011년 8월 10일 수요일

태양열로 치즈만들기

 


태양열로 치즈샌드위치 만들어 먹기 간단한데 열이 엄청나네요...

 물론 태양빛이 좋아야 가능하고 밖에서 만들어야하고..  등등이 있기는 하지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구워 먹는 것은 많은 열과 높은 열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구워먹는것은 높은 열에서 빨리 익혀야 맛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나라 음식은 끓여먹거는 삶아 먹는 것이 많아서
태양열이 더 잘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뭉근히 오래 끓여야 맛이 나니까요...

갈비탕 같은 것은 태양열로 끓이면 가능할가요?

그런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끓이기는 힘들것 같네요...

한 3일을 끓여야 할까요?




성공적인 공동체를 위한 조건들


성공적인 공동체를 위한 조건들

가.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세우기

공동체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나 기대심리를 가지고 온 사람들에 의해 공동체가 깨질 우려가 있다. 사람들이 모이고 나서 노선갈등에 시달리기 전에 미리 비젼과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 예컨대 생태가이드라인 같은 것이 그렇다. 이에 대한 분명한 동의가 없이 들어왔다가 분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나. 토지문제에 대한 법적 소유권의 확인

한국처럼 땅값이 급등하는 조건에서는 토지문제의 소유권을 확실해 두어야 한다. 공동체라고 느슨하게 해두었다가 나중에 분란을 일으켜 깨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계획공동체의 경우 토지는 대체로 공동소유로 하고 회원들에게는 점유권만 주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다. 개인 소유라 할지라도 일반적인 부동산매매가 불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다. 권한과 책임, 재정에 대한 협약

협약을 명확하게 하려면 성숙함과 상호존중과 영적이 고결함이 있어야 한다. 필요한 경우 공동체의 생활에 대해 반드시 새 멤버들과 충분히 상의를 한 다음 약정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그룹 내에서 말로 표현하지 않았던 부분들이 종종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면 초기부터 멤버들이 서로 기대를 달리 하고 있던 것을 알게 된다. 처음부터 의논해야 하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권한과 책임과 재정이다.

라. 공동체적 의식의 개발

의식(ritual)은 공동체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절대로 필요하다. 성원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상징적 행위가 되기 때문이다. 종교공동체는 교유의 의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큰 문제가 아니지만 그렇지 않은 공동체라면 개인적 기도나 집단적 활동 또는 회합 전후에 함께 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공동체 의식을 개발해야 한다.

핀드혼공동체의 튜닝(tuning)이 좋은 예이다. 공동체에 특별한 기념일, 24절기, 경축일 등을 기념하면서 이러한 의식을 활용하면 공동체가 힘든 시간을 헤쳐 나가는데 필요한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에너지가 형성된다.

마. 회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공동체 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지도자나 간사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회원들의 역량강화이다. 영어로 이것을 empowerment라고 하는데 글자 그대로 회원들의 지식과 능력을 강화하여 자기 삶의 주체로 나설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적한 교육프로그램과 이것을 잘 지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

프로그램 개발과 지도자 훈련 역시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뜻있는 개인과 단체들이 중지를 모아 공동체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널리 보급하는 일에 나서야 한다. 현 단계 공동체운동에 있어서 우리에게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프로그램은 갈등해결과 영성개발에 관한 것이다. 물론 프로그램만으로 이 중대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절대로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아 공동체가 깨지는 가장 큰 원인은 회원들 간의 갈등을 적절히 해소하지 못했거나 영성 개발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국내의 몇몇 종교단체에서 이와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그 구조가 폐쇄적이고 종파적이라서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바. 생태디자인 및 생태적 집짓기

한국의 생태공동체 건설자들은 성격이 너무 급하다. 성격이 다 급한 것은 아니겠지만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일을 시작하고는 단기간에 실적을 내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일단 급한대로” 하면서 생태주의 원칙을 무시하고 손쉽게 모양을 갖추는데 급급하다.

생활공간과 주변 환경을 생태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은 단기간에 결정될 일이 아니다. 장소의 생태적 특성을 알려면 최소한 네 계절 정도는 몸으로 겪어 보아야 무엇이 무언지 알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몇 아례 둘러보고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삼아 바로 기계를 들이대고 공사를 하거나 땅을 일구기 시작한다.

땅은 한 번 파면 다시는 회복하기 어렵다. 긴 호흡을 가지고 땅과 충분히 대화를 나눈 뒤에 확신이 서면 삽이든 기계든 들이대야 한다. 대화의 기간은 자신의 생태적 구상(하수 및 쓰레기 처리 문제, 물 관리, 에너지 문제, 토지이용계획, 주변 식생에 대한 영향력 평가, 기계사용의 문제 등)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치밀한 준비와 적응기간이 없어 바로 일을 시작하면 의도와는 다르게 반생태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집짓기 역시 시간과 경제를 이유로 간편한 조립식 주택을 지어놓고 5년, 10년을 그냥 보내기도 한다. 어떤 이는 심지어 문 밖에만 나오면 다 자연인데 굳이 집에 그렇게 신경 쓸 일이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할 말이 없어진다. 집은 영혼의 쉼터이다.
건강한 생태영성을 가지고 싶다면 집짓기에 함부로 편리주의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 생태공동체에서는 최소한 자신이 집짓기에 직접 참여할 것과 생태적 디자인 및 생태적 재료사용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사. 대안기술의 개발과 보급

생태공동체에서 대안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테크놀로지와 생활양식은 함께 가는 것이다. 기술은 주류 사회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생활양식만 대안적으로 하는 것은 진정한 대안공동체라고 할 수 없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공동체에서는 현실적인 여건을 이유로 대안기술과 대안에너지의 사용을 언제인지 알 수 없는 미래에 맡겨두고 있는 설정이다. 기껏해야 흙집 몇 채 지어놓고 시범용으로 풍력발전기 한두 대 세워놓는 것이 고작이다. 현재 수준으로 보아 이런 정도도 아주 ‘대안적’이랄 수 있을 만큼 국내의 상황은 열악하다. 무엇보다도 대안기술과 관련된 연구소와 사업체, 정부의 지원정책이 너무도 빈약하다. 거의 모두를 개인의 능력과 자본으로 해결하자니 생존에 급급한 공동체들이 먼 훗날로 미루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이제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정부와 기업체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안기술과 대안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때도 되었다. 그리고 각 공동체들은 사회여건의 변화와는 별도로 열악한 상황에서나마 자기 나름대로의 대안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써야 한다.

그러한 기술들을 개발하여 사용하는 것 자체가 대안적 삶이요 운동이기 때문이다. 한편 지역의 공동체들이 해당 지역의 토착(전통)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계승하는 것도 중요한 일거리 가운데 하나임을 명심해야 한다. 토착기술은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지역고유의 기술이면서 대안기술이 추구하는 인간적 척도(human scale)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아. 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구조

농사로 100% 자급자족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것은 바람직하지도 않을뿐더러 비현실적이다. 농업을 기본으로 하되 다양한 수입구조를 만들고 그와 동시에 생산물과 자원을 화폐 없이도 교류할 수 있는 교환시스템(예컨대 LET System)을 구축해야 한다. 그래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다양한 기능과 취향의 사람들을 불러들일 수 있다.

근본주의자들은 비즈니스 자체를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관념이다. 비즈니스 즉 상행위는 원시시대 이래 인간사회의 가장 보편적인 행위 가운데 하나이다. 또 상업을 통해서만 유무상통이 가능한 영역이 있다.

생태공동체는 창의적인 소규모 그린비즈니스(Green Business)를 개척해야 한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니다. 수익이 나면서도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해야 하니까. 게다가 일을 통해 참여자의 영성을 풍부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니까. 생태적 내지 영성적 관심이 없이 오로지 공동체의 유지를 위해 섣불리 사업을 벌였다가 공동체가 회사로 변해버린 경우가 많다.

설사 주의를 하고 일을 벌이더라도 자기도 모르게 자본의 논리에 빠져 정체성이 의심스러워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공동체 경제의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에 대한 구분이 명확하지 않으면 거의 틀림없이 돈 문제를 가지고 갈등이 야기된다.

자. 제도와 법률의 개선

생태공동체운동은 말 그대로 바람직한 미래를 현실로 살자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현재의 법과 제도에 부딪치는 부분들이 있다. 가령 농촌마을의 한 공동체가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가공시설을 갖고 싶어도 까다로운 법규와 절차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는 지역에서 나는 자원과 기술을 이용하여 생태건축을 하고 싶어도 도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건축법규에 어긋나기 때문에 허가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특히 토지와 건축에 대한 법률과 조례가 귀농자나 도시농업자들에게 유리하게 개선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밖에도 미처 법률로 다루지 못하고 있는 많은 영역들이 대안운동의 대상이 되어 있는데 이를 시정하고 개선해나가는 운동이 시급하다. 법과 제도의 개선은 한 개인이나 단체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므로 이 역시 기존 NGO 및 사회단체들과의 연대와 네트워크 운동을 통해 사횢거 압력을 가해야 한다.

차. 공동체 지원 시스템의 강화

여느 운동도 그러하지만 공동체 운동은 특히 다양한 관계망의 형성이 중요하다. 공동체적 세계관 자체가 이 세상을 관계를 무한중층 구조로 보기 때문이다. 하나의 공동체는 다양한 관계망 가운데 하나의 결절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공동체가 형성되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주위에 끊임없이 관심과 지원을 보내줄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각종 공동체 관련 컨설팅 기관, 기금후원 기관, 자원봉사 인력을 알선하는 조직,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조정하는 기관, 공동체 관련 인력양성 기고나, 프로그램 개발 연구소 등이 있다.

카. 지역성의 강화

공동체 운동이 대안이 도리 수 있는 것은 그 지역성 때문이다. 우리는 조선 왕조 건국 이래 600년이 넘도록 철저한 중앙집권적인 통치 아래 있었기 때문에 지방 또는 지역의 역사가 한번도 제대로 쓰여 본 적이 없다. 지역은 중앙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 또는 중앙정부를 위한 과세지일 뿐이었다.

근세이후 태동한 사회적 저항과 운동도 거의 대부분 중앙에 대한 도전이었다. 공동체 운동에 이르러 처음으로 지역을 위한 지역의 운동이 꽃피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공동체 운동의 생명은 여하히 지역성을 담보하느냐에 있다. 설령 중앙이 몰락하더라도 자기완결 구조를 가진 지역의 공동체는 여전히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중앙이 강하면 지방이 약해지고, 중앙이 약하면 지방이 강해지는 경향을 보여 왔지만, 우리의 경우 중앙이 약해지더라도 지방의 강화를 용납하지 않는 뿌리 깊은 중앙집권 의식으로 인해 지역에서의 민란과 반역이 끊이지 않았다. 공동체 운동은 민란의 형태를 취하지 않으면서 또 그렇기 때문에 중앙의 견제를 받지 않는 지역강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공동체 운동은 기존 사회운동의 관성 때문인지 아니면 중앙을 통한 영향력 확대 욕심에서 인지 지역에서 성공을 거둬 중앙으로 진출하려는 경향이 눈에 띈다. 유통을 중시하는 생협운동과 농촌의 생산자 협동조합이 그런 경우이다. 대부분의 경제적 부가 서울과 그 언저리에 몰려있다는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겠지만 그렇게 해서 가져온 부가 지방을 강화하는 측면보다 서울에 대한 종속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 문제이다.

힘들더라도 애초부터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 순환체계를 모색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중심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는 대안 교육 운동도 마찬가지이다. 학교는 땅값이 싼 지방에 있되 학생들은 거의 모두가 전국의 도시에서 온 중산층 자녀들이다. 지역출신 학생이 자기 지역에 있는 대안학교에 다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학생들은 지역과의 구체적인 연고나성이 없이 학업을 마치면 다시 도시로 돌아가 중앙이 지배하는 기존 질서에 편입된다.

교과 내용이 다르다고 해서 대안이 될 수는 없다. 다른 패러다임의 사회를 원한다면 운동의 전개과정과 실천에 있어서도 다른 패러다임이 적용되어야 한다. 현실을 이유로 자꾸 중앙의 논리와 타협하다 보면 대안운동은 결국 주류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는 보조적 운동에 머물고 만다.
지역에 대한 봉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타. 지역 연대와 네트워크의 강화


지경에서 출발한 공동체 운동이 현실을 이유로 자꾸 중앙을 기웃거리는 것은 황폐한 지역 인프라 때문이다. 지역에서 인력을 수급하고 지역에서 순환하는 유통구조를 만들려면 연대와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 그동안 거들떠보지 않아서 그렇지 잘 들여다보면 쓸만한 자원과 사람들이 꽤 많이 남아있다. 이를 추슬러서 네트워크화 하고 다양한 연대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만약 그러한 것조차 남아있지 않다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심정으로 다른 지역이나 중앙의 원조를 얻어서라도 지역 인프라를 강화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 계획공동체의 경우 지역에 틀어박혀서는 일체 외부와 단절한 채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경향이 눈에 띄기도 한다. 공동체의 발전 단계상 어느 정도 그런 고립적 발전의 기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하나의 경향으로 굳어져서는 곤란하다. 공동체가 대안으로서 기능하려면 전체 사회와의 부단한 교류 속에서 정체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어려움을 혼자서 극복하기보다 다른 공동체나 지역NGO들과의 연대와 교류 속에서 극복해 나가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고 바람직하다.

파. 국제 연대의 강화

연대와 네크워크의 강화는 지역적 차원에서 뿐 아니라 국제적 차원에서도 강화되어야 한다. 자본주의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은 세계적 네트워크에서 온다. 흔히들 세계화에 대항하기 위해 지역화를 강조하지만 그런 일면적인 대응으로는 국제자본의 다면적인 압력에 견뎌낼 수 가 없다.
지역화는 세계화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전일론적 시각에서 볼 때 지역공동체의 일원은 곧 세계 공동체의 일원이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가 무슨 국제 행사가 열리면 우르르 몰려나가 구경이나 하고 오는 국제활동은 생태공동체운동의 확산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구체적인 사안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국제연대를 모색해야 한다.

국제연대를 통한 빈번한 교류와 협력은 국내 공동체운동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공동체운동의 세계적 확산을 촉진한다. 개별 공동체로서는 언어문제 등 여러 가지 장애가 있으므로 이를 위해 전국 차원의 공동체 연대가 결성되어야 할 것이다.



4. 생태공동체운동의 발전전망

세계적으로 볼 때 생태공동체운동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서구의 경우 계획공동체의 숫자가 완만한 속도이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다만 지금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화되는 주기여서 공동체들 내부에 개인주의적 요소가 강조되고 개별경제의 고동체적 연대 형태가 많이 모색되고 있다.

예컨대 완전한 무소유 공동체나 공산주의적 공동체에는 새로운 세대의 형성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형편이다. 그 대신 다양한 형태의 연대와 네트워크가 곳곳에서 형성 되고 있다. 여기에는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공동체의 활성화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조류를 무시한 채 원칙에 입각하여 무리하게 유토피아 공동체를 건설하려는 것은 실패하기 쉽다.
게다가 우리 사회는 아직도 근대화의 과정을 밟고 있기 때문에 생태공동체 운동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급속한 세계화는 우리에게 단계론적 발전을 고집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미처 과거를 정리할 틈도 없이 모든 것이 혼재도니 채 오로지 자본과 시장이 이끄는 대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우리는 이 현실에 휩쓸려서도 또 현실을 무시해서도 안 된다. 다행히 우리의 생태공동체운동은 비록 그 걸음이 느리기는 하지만 열악한 조건 속에서 조금씩이나마 진전을 이루고 있다.

주요 도시마다 귀농학교가 있고, 생협이 조직되어 있으며, 대안학교도 어느덧 그 숫자가 150여를 헤아리고 있다. 그리고 민간주도 내지는 민관 합작의 생태마을이 전국에서 시도되고 있다. 토지문제와 생존의 어려움 때문에 계획공동체의 숫자는 크게 늘고 있지 않지만 많은 종교단체와 개인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그 밖에 기공이나 명상, 예술, 전통, 치유 등 특정 분야의 사람들이 체체, 성미산주민공동체, 물만골공동체, 생태육아공동체처럼 그 성격과 지향이 다른 다양한 모습의 공동체가 속속 얼굴을 내밀고 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우리의 생태공동체운동은 대단히 희망적이다.
그 첫 번째 이유가 우리 국민들은 애향의식과 귀소본능이 유별나다는 것이다. 이 특이한 정서가 공동체운동과 잘 결합이 된다면 바람직한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특히 지난 40년 간 지속적으로 인구가 도시로 집중된 결과 지금 농촌은 텅 비어있는 상태이다. 이 비어있는 공간이 생태공동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날로 줄어드는 농촌인구를 상쇄하기 위해 귀농자들을 끌어들이는 일에 매우 적극적이란 점도 긍
정적인 요소이다.

두 번째로 인구집중으로 말미암아 도시환경이 더욱 규격화되고 비인간적으로 변모함에 따라 사람들 사이에 생태적 각성과 함께 인간적 규모의 공동체에 대한 요구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귀농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도시 자체를 생태공동체로 바꾸려는 노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세 번째로 기존의 사회운동이 변화도니 시대적 요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함에 따라 많은 이탈자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 상당한 숫자가 생태공동체운동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의 사회운동은 적대적 대항관계를 통하여 발전하여 왔지만 생태공동체운동은 상생관계를 통해 사회의 어떠한 부분도 소외되는 일이 없이 사회 전체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십여 년간 이루어진 성과를 보면 실로 다양한 문야와 지역에서 생태공동체운동이 벌어졌는데 이는 운동의 시너지 효과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공동체를 이루기위한 두 가지 길


한국생태공동체의 현황과 성공을 위한 조건들|녹색평화를꿈꾸며
의 글 중 일부분을 가져왔습니다.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두 가지 길

한국에서 생태공동체를 이루는 데는 크게 보아 두 가지 길이 일반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나는 자연부락을 중심으로 생태마을로 전환해 나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아무 것도 없는 곳에 의도적으로 계획공동체를 만드는 일이다.

가. 기존마을의 전환

생태마을 전략은 정부주도와 민간주도의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정부주도의 경우 농촌지역의 소득증대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어 자본주의 극복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예컨대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경우 농촌관광을 그 주요 컨셉으로 잡고 있어 ‘생태’라는 말은 단지 소득증대를 위해 도입한 잘나가는 아이템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현재 전국 여기저기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간주도의 생태 마을 전략은 생태사회로 나가기 위한 진지한 시도로 볼 수 있는 충분한 철학과 실천을 담보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 전략이 주류가 도리 수밖에 없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장점
마을공동체의 하드웨어 그대로 간직
입주용이: 공동체를 하겠다는 사람들은 대체로 경제적 여유가 별로 없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농촌의 빈집을 구해 한편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장기적으로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과 지역을 생태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벌이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세대교체기간 짧다: 대부분의 농촌마을의 경우 주민들이 고령자들로 이루어져 있어 마을에서 한 10년만 버티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마을의 헤게머니를 장악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금지원 용이: 농촌이 워낙 낙후한 상태에 있다보니 귀농자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지자체나 정부 또는 사회단체로부터 지원을 얻어내기가 쉽다는 것이다. 그런 지원들은 개인 영농자가 결코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또 이런 작업을 통해 귀농자는 마을 주민들의 신뢰를 얻게 된다.
고립감 완화

단점
원하는 시설과 기구를 맘대로 설치할 수가 없다
구상을 실현하는데 장기간의 시간 소요
원주민의 배타성: 주민으로 인정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나. 계획공동체

단점
토지구입의 어려움: 부동산투기로 인한 땅값 상승으로 계획공동체를 시도할만한 토지구입이 어렵다는 점이다.
고립적:
초기의 경제적 어려움: 농사를 지어서 집단을 유지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지난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생태공동체가 비즈니스에 발 벗고 나설 수도 없으니 답답한 노릇이다.
갈등해결의 어려움: 
아직 공동체운동의 역사가 짧다 보니 갈등해결을 위한 노하우가 적고 또 있더라도 잘 소화시키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현재 마을로 들어간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집단적인 공동체는 성공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나름대로의 ‘믿음’이 있다. 일견 타당한 판단이다. 그동안 숱한 실패 사례들이 그것을 말해준다.

한국은 급속한 경제개발을 통해 근대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바로 후기산업사회로 넘어왔기 때문에 아직 우리사회에 개인주의가 확립되어 있지 못하다. 그런데 서구와 같은 집단적 계획공동체는 철저한 개인주의를 전데로 한다. 개인주의를 바탕으로 서로의 독립성을 인정해 주고 자기의 주체성을 간직 한 채 공동체를 모색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는 그러한 개인주의가 희박하기 때문에 함께 모여 있으면 간섭이 되고 구속이 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갈등이 일어나면 그것을 합리적으로 풀지를 못하고 집단성을 저주하며 흩어지는 일을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서는 자연부락에 개별로 들어가 나름대로 지역에 적응하면서 네트워크를 모색하는 것이 최적의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계획공동체는 주로 종교(또는 유사종교)적 신념을 바탕에 깔로 있는 집단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장점
원하는 시설과 기구를 맘대로 설치할 수 있다 따라서 단기간 실현이 가능하고 노동력 확보가 용이하다: 계획공동체 전략에는 개별귀농으로서는 결코 성취할 수 없는 장점들이 있다. 예컨대 계획공동체에서는 미래에나 볼 수 있는 대안산회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대체에너지를 이용한 생태주택과 생태하수처리시설 등ㅇ르 체계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안학교나 연구소, 전시관, 공연장 등과 관련된 대안 프로젝트를 마을 어디에서건 쉽게 실시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계획공동체의 건설에는 계획성, 전문성, 집중성 등이 필요하므로 아무래도 프로젝트형 개발이 적합하다. 따라서 한국에서 계획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간단체와 전문가 그리고 필요하다면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참여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공동체 영성: 마을에 혼자 살 때 보다 공동체 안에서 함께 영성을 개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계획공동체에서의 생존과정 자체가 영성수련이 될 수 있다.

기존마을을 생태공동체로 전환하는 것이든 계획공동체이든 궁극적 목표는 지역공동체의 실현이다. 개별 공동체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이 생태공동체 구조를 갖추고 있어야 지속가능하기 때문이다.

공동체형성 그리고 우리나라의 공동체 2005년


공동체형성 그리고 우리나라의 공동체 2005년 


■ 구성요건 : 생태적, 공동체적, 영성적이어야함

1. 유통(네트워크) 중심 공동체 : 공동체연대

2. 생산 중심 공동체
한마음공동체, 야마기시 경향 실현지(경기 화성), 한농복구회(경북 울진을 비롯한 전국 12곳), 변산공동체(전북 부안), 방주공동체(경북 울진), 팔당 생명살림(경기 남양주), 쌍호 생협, 솔샘일터(서울), 눈비산마을(충북 괴산), 풀무평화공동체(충북 괴산), 새누리공동체(경북 영주),
한울타리 공동체(경남 거제), 솔뫼농장(충북 괴산)
** 정주형 공동체 : 야마기시 경향 실현지, 한농복구회, 변산공동체, 눈비산마을, 풀무평화공동체

3. 치유 중심 공동체
의료생협(서울, 대전, 안산, 원주, 안성, 인천), 라파(대전), 한마음치유(경기 평택),
하비람살림마을(충남 금산, 영성수련 프로그램 있음)
** 전국에 많이 존재, 기독교 중심 공동체가 많음

4. 교육 중심 공동체
풀무학교(충남 홍성), 간디 청소년 학교(충북 제천), 과천 무지개학교(경기 과천),
둔철생태교육마을(경남 산청), 자유학교 물꼬(충북 영동)

5. 종교 영성 공동체
가톨릭 수도원, 예수원(강원 태백), 두레마을(경남 함양), 디아코니아(경기도 포천),
보은 예수마을(충북 보은), 정토수련원(경북 문경), 민들레 공동체(경남 산청), 예수살이, 한국CLC

6. 사회복지 공동체
다일, 동광원(전국 6곳), 시골교회(강원도 화천), 작은누리(경북 문경), 두레누리살림터(경남 거창)

7. 생태마을 공동체
정부지원이 많음
민간부분 : 안솔기마을(경남 산청), 청미래마을(경남 함양), 하늘소마을(전북 장수)

8. 지역공동체
문당리(충남 홍성), 물만골 공동체(부산 연제), 성미산주민공동체(서울 마포), 한생명(전북 남원),
참삶공동체(전남 담양)

■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두가지 길

1. 기존 마을을 생태공동체로 전환
장점
단점
- 마을 입주 용이
- 마을공동체 하드웨어 그대로 간직
- 세대교체기간 쉽다.
- 자금지원 비교적 쉽다
- 고립감 적다
- 원하는 시설과 기구를 맘대로 설치할 수 있다
- 구상을 실현하는데 장기간의 시간 소요
- 원주민의 배타성



2. 계획공동체의 건설
장점
단점
- 원하는 시설과 기구름 맘대로 설치할 수 있다.
따라서 단기간 실현이 가능하고 노동력 확보 용이
- 공동체 영성 실현 가능
- 토지 구입의 어려움
- 고립적이다
- 초기 경제의 어려움
- 갈등해결의 어려움


■ 성공적인 공동체를 위한 검토
1. 명확한 비젼과 목표를 세울기
2. 토지문제에 대한 법적 소유권의 확인
3. 권한과 책임, 재정에 대한 협약
4. 공동체적 의식의 개발
5. 회원의 역략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6. 생태 기잔인 및 생태적 집짓기
7. 대안기술의 개발과 보급
8. 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구조
9. 제도와 법률의 개선
10. 공동체 지원 시스템의 확보 : 관계망 형성
11. 지역성의 강화
12. 지역 연대와 네트워크의 확보
13. 국제 연대 확보

■ 전망 : 희망적
1. 애향의식과 귀소 본능
2. 급격한 도시화로 농촌 비어 있음
3. 거주환경의 악화로 생태적 각성과 함께 공동체 대안 요구 높아짐
4. 사회운동의 흐름이 바뀜

지속가능한 설계철학



온매움터에서 공부하는 책 중에서 한권을 읽어보려고 정했다.
좋은책임은 분명한데 어찌 읽어야할지....
시간이 필요하구만요.

목차만 봐도 일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저자 : 제이슨 맥레넌 Jason F. McLennan
녹색건축위원회의 CEO이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녹색건축 운동가. BNIM 건축회사에서 건축가로 일하기 시작하여 이 회사의 최고지위에 오르는 동안 녹색건축 운동에 일대 변혁을 불러일으켰다. '살아있는 건축(Living Buildings)'이라는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 지표를 창안하여, 이를 건축 설계의 표준으로 제시하였다.

역자 : 정옥희KAIST 화학공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바른번역 회원으로 있다. 옮긴 책으로 『나폴레옹 힐 성공의 열쇠』, 『비즈니스』 등이 있다.

감수 : 윤기병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미국 애리조나 대학 건축학 석사, 호주 시드니대 건축 및 디자인 과학 박사. 대한주택공사 주택연구소 선임연구원. 현재 원광대학교 건축학부 정교수로 있다.

해석은 잘 이루어졌겠지요... 
가끔 책의 해석이 한글이지만 힘든책도 잇어서요.. ㅎ 



우리 사회는 지금의 생활양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없다.

즉 해마다 에너지와 물을 비롯한 자원과 재료를 더 많이 소비하고 쓰레기와 오염물질을 더 많이 배출하는 지금의 추세로는 에너지와 자원이 바닥 나고 말 것이다.

그때는 사회, 경제, 환경을 비롯한 모든 분야가 총체적 난국에 빠질 것이다. 건축전문가로서 우리는 지속가능한 사회에 살기 위해 우리가 사는 장소와 제도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

환경문제의 많은 부분은 설계문제이기 때문이다. 지속가능성을 구현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꾸준히 해결해나가고 이에 도움이 되는 신기술과 지식을 꾸준히 개발하고 적용한다면, 21세기가 저물기 전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기술 부족이 아니라 두려움과 무지이다. 각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지금 행동해야만 오늘 우리가 가진 보물을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다.--- 본문 중에서


예스24를 참조했습니다.






http://www.green.ac.kr/xe/menu5_1_6/204094


2010년도 가을학기 생태건축전문과정 전문교과의 생태건축철학 교재는
제이슨 맥레넌의 <지속가능한 설계 철학>입니다.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 지속가능한 설계란 무엇인가
2장 지속가능한 설계 사상의 태동과 발전과정
3장 지속가능한 설계 원리1_자연 존중
4장 지속가능한 설계2_사람 존중
5장 지속가능한 설계3_장소 존중
6장 지속가능한 설계4_생활사 존중
7장 지속가능한 설계5_에너지와 자연자원 존중
8장 지속가능한 설계6_과정 존중
9장 지속가능한 설계 설계의 요소기술
10장 녹색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11장 생산성과 쾌적성
12장 조직을 녹화하라
13장 녹색경제학
14장 전체론적으로 살펴본 지속가능한 설계 과정
15장 미학적으로 살펴본 지속가능한 설계
16장 건축의 미래

지속가능한 설계철학.jpg

이 책과 함께 <Little House on a Small Planet>을 함께 공부하겠습니다.

 Little House.jpg

2011년 8월 9일 화요일

G마켓 그린에너지 캠프

생태산촌에서 7월부터 10월까지 매달 그린에너지 캠프를 개최한다. 



그곳에 가면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이 있을것 같다. 



그린에너지캠프에서는 무심코 사용하는 에너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연이 주는 에너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어볼까 합니다. 벌써부터 기대되시죠? 

에코티셔츠만들기 
그린에너지이용해서 영화보기, 
산촌체험
등등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http://sanchon21.or.kr/

생태산촌만들기 모임이다.

이곳은 아름다운 산촌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숲과 함께하는 삶을 꿈구기 위해 만들어졌다.

생태산촌이 하는일은
정책연구활동
산촌네트워크구축활동
생태건축운동
산촌유학
홍보활동
을 하고 있다.











다양한 생태산촌만들기를 모색하고 있다.

그런데 예전에는 자료실에 많은 자료가 들어가 있었는데
지금은 공사중인지 자료가 없어서
아쉽다.